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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북한은 남북의 교류와 협력을 통한 점진적 화합 따위에는 관심이 없었다.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권이 도덕 교과서에나 나올법한 순진한 소리들을 울어대며 북한에 군량미를 퍼다 줄 때부터 그랬다. 북한은 남한을 그저 온실 속에 화초마냥 순진하게 자란 오지랖 넓은 부잣집 철부지 정도로 취급한다. 아무리 비상식적인 강짜를 부려대도 남한은 이산가족의 눈물에 스스로 도취되어 박애주의의 실현이라는 자가당착에 빠져 모든 것을 허락하기 때문이다.
이 중심에는 지난 10년간의 잘못된 대북 정책이 있다. 지나간 얘기는 뭐 그만하고, 앞으로는 달라져야 한다. 더 이상 마더 테레사 놀이는 그만 하란 소리다. 취임 초기에 공헌했던 대로 뭐든지 OK 하는 얼간이 짓을 더 이상 북한에게 하지 말아야 한다. 자국민이 외국에서 죽었다. 그 외국은 그냥 외국도 아니고 수십 년간 대치중인 교전국이다. 더 이상 무엇을 망설이나.
Into The Ziro World